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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장안고 ‘야구 명문’ 꿈꾼다

관내 2번째 고교 야구부 창단… 선수 15명 팀 구성

 

수원 장안고가 수원지역 고등학교로는 2번째로 고등학교 야구부를 창단, 엘리트 선수 발굴 및 육성의 기틀을 마련했다.

장안고는 21일 교내 5층 대강당에서 양재길 교장, 염태영 수원시장(수원시체육회장), 김국회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 윤정현 대한야구협회 전무이사, 장덕선 KBO 육성팀장, 곽영붕 수원시야구협회장을 비롯한 수원시 야구 관계자와 선수 및 학부모, 재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야구부 창단식을 가졌다.

장우혁 감독교사와 수원 유신고-홍익대를 거쳐 성남 희망대초 감독을 지낸 이덕진 전임코치(감독), 곽상선 코치, 조영수 코치를 초대 코칭스태프로 꾸린 장안고 야구부는 주장인 중견수 한성일을 비롯한 총 15명(3학년 1명, 2학년 9명, 1학년 5명)의 선수로 팀을 구성했다.

올해 초부터 수원시 평동 SK구장에서 실력을 다져온 장안고는 수원시로부터 창단지원금 5억원을 지원받고 다음달 1일부터 수원월드컵경기장 옆에 있는 수원선수촌에 입촌한다. 또한 부족한 선수 4~5명을 충원해 올 하반기부터 공식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양재길 교장은 “과정없는 결과가 없듯이 앞으로 꾸준히 기량을 갈고 닦아 빠른 시일내 야구 명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염태영 시장은 “장안고 야구부 창단으로 인해 ‘스포츠 메카’인 수원은 리틀팀 3개, 초교 1개, 중학교 2개, 고교 2개, 대학 1개팀 등 모두 9개의 야구팀을 보유하게 됐다. 박찬호, 이승엽 같은 세계적인 선수가 배출될 수 있도록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창단식에서 수원시체육회는 장안고 야구부의 첫 발걸음을 축하하며 창단지원금 700만원을 전달했으며, 대한야구협회는 3년 간 4억원의 창단지원금과 함께 500만원 상당의 야구화 30켤레를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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