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육지원청 소속 간부공무원이 국무총리실 공직복무관리실로부터 감찰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수원교육청 등에 따르면 국무총리실 소속 감찰반 직원 2명은 19일과 20일 교육청을 찾아 경영지원국 소속 A씨를 면담하고 업무추진비, 출장비, 사업추진 기록 등을 검토했다.
감찰반은 A씨가 최근 업체 관계자와 골프를 치는 등 공무원 복무규정을 어긴 정황을 포착하고 감찰에 착수, 업무상 비위여부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공무원은 교육예산을 편성하고 각종 공사 및 물품 입찰을 담당하는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이에 대해 A씨는 “골프는 토요일 고향 후배와 갔던 것”이라며 “감찰반 관계자에게도 해당 내용을 잘 설명했고 공무원으로서 부적절한 행동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