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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림,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금빛 설원 질주

캐나다 내셔널Jr챔피언십
여자부 결승서 2위와 15초 이상 압도적 차이로 우승

 

‘한국 여자 스노보드 기대주’ 정해림(18·군포 수리고) 국제스키연맹(FIS) 캐나다 내셔널주니어챔피언십(NJC) 스노보드 알파인 평행대회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FIS 랭킹 28위인 정해림은 26일 캐나다 르를레 경기장에서 벌어진 대회 첫 날 알파인 평행대회전(PGS) 여자부 결승에서 1분33초95의 기록으로 매기 캘리건(미국·1분49초90)과 레이첼 솔웨이(캐나다·1분45초53)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11월과 12월 미국 쿠퍼마운틴과 스팀보트 스프링스 경기장에서 각각 벌어진 북미컵(NOR-AM Cup) 스노보드 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사상 최초로 2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오른 정해림은 이로써 첫 국제 주니어선수권 정상에 오르며 스노보드 알파인 최고의 유망주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특히 20세 이하 선수들이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2~3위권과 15초 이상의 큰 실력차를 보이며 세계 주니어급을 넘어서는 실력을 과시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FIS 랭킹 포인트 140점을 쌓은 정해림은 “무엇보다 좋은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앞서 스페인에서 벌어진 스노보드 월드컵에서 29위로 부진해 아쉬웠는데 이번 우승을 계기로 이어지는 대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주니어챔피언십을 마친 정해림은 같은 장소에서 벌어지는 북미컵 스노보드 대회에 참가해 이날 밤에 열리는 평행대회전과 27일 평행회전에서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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