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대표적 명문사학 경기대학교 제9대 김기언 총장이 취임했다.
경기대는 26일 오전 수원캠퍼스 텔레컨벤션센터에서 박승철 학교법인 경기학원 이사장과 정춘석 총동문회장을 비롯해 김갑동 경기신문 사장과 장병문 경기교원단체총연합회장, 김영래 동덕여자대학교 총장 등 내·외빈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기언 총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한범수 학생지원처장의 사회로 시작한 이날 취임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김 총장의 취임선서 및 장학금 전달식,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의 축하연주에 이어 모든 참가자들이 함께 화합과 도약을 위한 ‘소망편지 날리기’ 등으로 진행됐다.
김기언 신임 총장은 “총장으로 선임해 준 경기학원 관계자와 동료 교수 및 직원, 1만6천여 학생·동문 등 경기가족 모든 분들께 충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의 자세로 경기대학교가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