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중대물빛공원 주변을 자연공원에 어울리는 거리로 조성하기 위해 ‘중대물빛공원 간판 개선 보조금 사업’을 실시, 각 업소의 특성에 맞게 새롭게 디자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중대물빛공원은 지난해 완공됐지만 그 주변거리는 무질서하게 난립된 불법 광고물들로 몸살을 앓아 왔다.
이번 사업은 중대물빛공원 주변 약 500m에 이르는 구간에 대해 지난해 8월에 계획을 수립해 지난달에 사업을 완료했다.
기존 간판개선사업과는 달리 도로변의 원색의 판류형 간판을 LED간판으로 교체할 경우 디자인 협의를 통해 설치비용의 일부를 보조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상인들의 일부 자부담으로 간판에 대한 애착심을 가지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특히, 에너지 절감효과를 지닌 LED간판으로 교체하고 기존에 없었던 상인회를 새롭게 구성해 경관협정을 체결함으로써 시민과 함께 하고 시민 스스로 경관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시민과 함께하는 경관개선의 출발점’으로써의 역할을 해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간판개선사업에 박차를 가해 아름답고 쾌적한 광주시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