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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스, 안방에서 귀중한 1승

프로농구 6강 PO 2패 뒤 KGC 잡고 1승 2패 ‘기사회생’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가 6강 플레이오프 2연패 뒤 귀중한 1승을 올리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오리온스는 26일 고양체육관에서 벌어진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전3승제) 3차전 홈경기에서 안양 KGC인삼공사를 78-74으로 물리쳤다.

안양에서 열렸던 1, 2차전에서 내리 패하며 벼랑 끝에 몰린 오리온스는 이로써 기사회생하며 승부를 4차전으로 끌고 갔다.

반면, KGC는 주전 가드 김태술의 부상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아쉽게 패하며 4강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더욱이 또다른 가드 이정현(11점)마저 4쿼터 초반 왼쪽 다리를 다쳐 벤치로 물러나 4차전 이후 전망이 어두워졌다.

이날 오리온스는 1, 2차전에서 부진했던 리온 윌리엄스(30점·14리바운드)가 골밑에서 맹활약했고 전태풍(16점·12어시스트)이 공격의 활로를 뚫으며 전반을 42-29로 앞서나갔다.

3쿼터 한때 16점차까지 여유있게 앞서나갔던 오리온스는 KGC 양희종(14점·6리바운드)과 키브웨 트림(20점·8리바운드)에게 연이은 득점을 허용하며 63-56까지 추격당했다.

4쿼터 들어 김성철의 3점슛을 시작으로 한껏 기세가 오른 KGC에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71-70, 1점차까지 따라잡힌 오리온스는 신인 센터 김승원이 공격 제한시간에 쫓겨 던진 미들슛이 림을 갈라 종료 1분40초 전에 73-70으로 한숨을 돌렸다.

경기 막판 KGC가 파틸로의 자유투를 앞세워 75-74 또다시 1점차로 만들었지만 오리온스는 종료 20초를 남기고 전태풍이 KGC 김성철의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 77-74로 앞서 승기를 잡았다.

마지막 반격에 나선 KGC는 종료 10초 전에 3점슛을 시도하려던 파틸로가 사이드 라인을 밟는 실수를 저지르는 바람에 슛도 한 번 날리지 못하고 공격권을 오리온스에 헌납했고 오리온스는 전태풍이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 중 1개를 성공시켜 78-74 승리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한편, 양팀의 6강 플레이오프 4차전은 28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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