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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짜릿한 태클’ 역전승 일궜다

회장기 중학교레슬링 남중부 자유형 54㎏급 우승
개인 첫 전국대회 정상 기쁨
수일중 2년 만에 우승 쾌거
소체 46㎏급 출전권도 따내

김경섭(수원 수일중)이 제23회 회장기 전국중학교레슬링대회 남자중등부 자유형 54㎏급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경섭은 27일 충북 충주 호암체육관에서 제31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를 겸해 벌어진 대회 사흘째 남중부 자유형 54㎏급 결승에서 최민수(충남 논산 기민중)에 1라운드를 빼앗겼지만 내리 2~3라운드를 따내는 저력을 보이며 라운드스코어 2-1의 짜릿한 역전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2011년 말 수일중 1학년때 레슬링에 입문한 뒤 지난해 KBS배 남중부 자유형 46㎏급 은메달, 그레코로만형 46㎏급 동메달을 획득하며 가능성을 보였던 김경섭은 이로써 개인 통산 첫 전국대회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더욱이 이번 대회 우승으로 오는 5월 대구광역시 일원에서 벌어지는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남중부 자유형 46㎏급 출전권을 따내는 겹경사도 안았다.

수일중 남자레슬링부 소속 학생선수가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지난 2011년 이후 2년 만이다.

이날 1라운드에서 되치기 기술로 상대에게 2점을 빼앗겨 0-2로 패한 김경섭은 2라운드 주특기인 엉치걸이 기술로 단숨에 3점을 따낸 뒤 태클로 1점을 보태 4-0으로 승리하며 라운드스코어 1-1의 균형을 이뤘다. 기세를 올린 김경섭은 마지막 3라운드에서도 엉치걸이로 3점을 얻은 이후 태클 밀어내기로 1점을 추가하며 짜릿한 역전승으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또 남중부 자유형 42㎏급 결승에서는 최동길(용인 문정중)이 박상현(인천 만성중)에 2-0 판정승을 거두고 정상에 동행했으며 남일반 자유형 66㎏급 김대성과 자유형 96㎏급 윤찬욱(이상 수원시청)은 김준철(서울 구로구청)과 김재환(전남 함평군청)을 각각 2-0, 2-1로 누르고 우승 대열에 합류했다.

한편, 남중부 자유형 단체전과 남고부 자유형 단체전에서는 인천 산곡중과 인천 상정고가 각각 패권을 안았으며, 남일반 자유형 단체전에서는 수원시청이 삼성생명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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