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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가시와戰 반드시 승리하겠다”

서정원 수원 감독 “조별리그 분수령… 강한 정신력 승부” 자신감

 

“이번 경기가 조별리그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홈 경기인 만큼 반드시 승리해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습니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의 서정원 감독은 가시와 레이솔(일본)과의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3차전 홈 경기를 하루 앞둔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인터뷰룸에서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공격수들의 컨디션이 좋은 만큼 내일 경기에는 득점이 터져 나올 것”이라고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올 시즌 야심차게 K리그 클래식과 AFC 챔피언스리그 ‘두 마리 토끼’를 노리고 있는 수원은 K리그 클래식에서는 지난 4라운드에서 4년6개월 만에 전북 현대를 꺾고 ‘전북 징크스’에서 탈출하는 등 기대에 걸맞는 활약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센트럴 코스트(호주), 귀저우 런허(중국)와 차례로 맞붙었던 AFC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모두 득점없이 비기는 등 조별리그 2전 2무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2승을 올리고 있는 가시와(승점 6점)에 이어 승점 2점으로 조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수원에게는 이번 가시와 전에서의 승점 3점 획득이 절실하다.

서 감독은 “궂은 날씨지만 홈에서 경기를 치르는 만큼 그라운드 컨디션에 대한 적응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며 “조직력을 무기로 하고 있는 가시와의 공격력에 대한 대비도 충분히 갖춰놨다”고 말했다.

한국-일본 양국 클럽 간의 맞대결에 나서는 각오에 대해 그는 “선수 시절 한-일전에서 골을 넣어본 경험도 있고 선수들도 한-일전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그만큼 나나 선수들이나 남다른 마음 가짐으로 강한 정신력으로 승부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이어 “이번 가시와 전에는 정대세가 선발 공격수로 출전 할 예정”이라며 “컨디션이 좋은 만큼 골을 넣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서 감독과 함께 기자회견에 나선 오장은도 “K리그에서 오랜 ‘전북 징크스’를 떨쳐내는 등 팀 분위기와 컨디션이 좋아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주장인 (김)두현이 형이 빠졌지만 그를 대체할 충분한 자원이 있는 만큼 큰 문제될 것이 없을 것”이라고 승리를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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