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9 (금)

  • 구름많음동두천 24.0℃
  • 흐림강릉 24.9℃
  • 흐림서울 24.8℃
  • 대전 25.5℃
  • 흐림대구 29.6℃
  • 흐림울산 26.5℃
  • 박무광주 24.5℃
  • 흐림부산 25.9℃
  • 흐림고창 25.0℃
  • 흐림제주 28.4℃
  • 구름많음강화 23.8℃
  • 흐림보은 25.2℃
  • 흐림금산 26.0℃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7.1℃
  • 흐림거제 25.7℃
기상청 제공

호계중, 남중부 7년 만에 전국대회 정상

청솔중, 여중부 패권 올 시즌 2관왕 등극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안양 호계중이 2013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에서 남자중등부 정상에 올랐다.

또 성남 청솔중은 여자중등부 패권을 안으며 시즌 2관왕을 차지했다.

호계중은 2일 전남 영광스포티움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일 남중부 결승전에서 주장 박민욱(13점·9리바운드)과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서울 휘문중을 65-56(12-18 24-13 11-16 18-9)으로 따돌리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이로써 호계중은 지난 2006년 제61회 전국종별농구선수권 우승 이후 7년 만에 전국대회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이날 호계중은 초반 휘문중 김대영, 이용기 등에게 골밑 득점을 내주며 1쿼터를 끌려갔다. 하지만 2쿼터 들어 이상헌(19점·6리바운드)의 외곽슛과 박민욱의 돌파가 살아난 호계중은 김대욱(8점·4리바운드)도 공격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며 36-31로 역전한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들어 이상헌의 연속 3점슛으로 47-35로 달아난 호계중은 상대 이용기와 박찬우, 김대영 등에게 골밑을 공략 당해 결국 47-47 동점을 허용한 채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에도 휘문중과 각축전을 벌이던 호계중은 57-56으로 앞선 경기 종료 43.6초 전 박민욱이 레이업 성공과 동시에 반칙을 얻어내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하며 60-56으로 점수차를 벌렸고 남은 시간 휘문중의 공격을 가로채기로 연거푸 막아내며 65-56으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여중부 결승전에서는 박지수(22점·15리바운드)-차지현(19점·4리바운드) 콤비가 맹활약한 청솔중이 울산 연암중을 58-35(23-6 11-9 7-11 17-9)로 대파하고 이 대회 통산 첫 정상에 오르며 지난 1월 여자프로농구연맹(WKBL) 총재배 우승에 이어 올 시즌 2관왕에 등극했다.

한편, 박민욱(호계중)과 박지수(청솔중)는 각각 남녀중등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