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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홍삼 부장 쓴 ‘무대의 탄생’ 4월의 책 선정

국내 공연 10개 작품 에피소드
발간되자 ‘주목할 신간’ 선정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재호)은 ‘4월의 읽을 만한 책’으로 ‘무대의 탄생’(소홍삼 지음, 미래의 창) 등 분야별 도서 10종을 선정,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진흥원은 문학, 역사, 아동 등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좋은 책 선정위원회’를 만들어 매달 ‘이달의 읽을 만한 책’을 선정하고 있다. 특히 예술분야에서는 의정부예술의전당 소홍삼 경영지원부장(사진)이 쓴 10개의 공연기획으로 보는 예술경영열전 ‘무대의 탄생’이 선정돼 눈에 띈다.

성신여대 교육대학원 이주은 교수는 “이 책은 국내에서 공연된 10개의 작품들이 실제로 무대에 올랐던 이야기다. 에피소드들을 양념처럼 곁들여가며 흥미를 던지지만, 끝자락엔 반드시 저자의 날카로운 비평이 따라온다”면서 “가령 무용가 피나 바우쉬가 우리나라를 현지답사한 후 그 느낌을 살려 안무한 ‘러프 컷’에서 빨간 속옷을 입은 남자 무용수 몸 위에 배춧잎을 덮는 모습이 김치를 연상하게 한 모습은 인상적이었다고 하며 저자는 독자의 호기심을 먼저 끌어낸다. 뒤이어 왜 피나 바우쉬의 작품이 한국에서 찬사를 받을 수 있었는지 성공요인을 짚어주는 식이다”고 추천이유를 밝혔다.

 

 

 

한편 3월에 발간된 ‘무대의 탄생’은 발간되자마자 교보문고, 예스 24 등 주요 인터넷 서점에서 예술/대중문화분야 ‘주목할 신간’으로 선정됐고, 교보문고에서는 이 분야 베스트 셀러 10에 진입하는 등 호평을 받고 있다.

국내 공연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공연예술 분야가 새로운 산업분야로 떠오르고 있다. 저자는 국내 공연예술사에 큰 획을 그은 10개의 작품을 엄선하여, 하나의 작품을 무대에 올리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흘린 노력의 땀방울 하나하나를 치밀하게 기록하고 있다.

또 공연이 끝난 후의 시사점과 교훈까지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기획자에서 마케터에 이르기까지 공연예술 전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실무자와 전공자는 물론이고 공연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에게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공연예술 교양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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