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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대, 대학배구 춘계대회 6연패

‘쌍포’ 송명근·송희채 앞세워 성균관대 3-1 제압 우승컵
송희채 남대1부 MVP

 

경기대가 올 시즌 첫 전국대회인 2013 삼성화재배 전국대학배구 춘계대회 남자대학 1부 결승에서 ‘도내 맞수’ 성균관대를 꺾고 대회 6연패를 달성했다.

이상렬 감독이 이끄는 경기대는 3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일 남대 1부 결승에서 혼자 31점을 올린 송명근과 송희채(23점·5블로킹) ‘쌍포’를 앞세워 성균관대를 세트스코어 3-1(27-25 25-20 19-25 25-23)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해 열렸던 5개의 전국대회 중 춘계대회, 종별선수권, 종합선수권, 전국체육대회 등 4개 대회를 석권했던 경기대는 이로써 올 시즌 첫 전국대회 우승이자 이 대회 6년 연속 정상에 오르며 대학 배구 강호의 명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날 경기대는 세터 이민규의 볼배급 속에 주포 송명근과 송희채의 강한 서브와 블로킹이 빛을 발하며 1세트와 2세트를 각각 27-25와 25-20으로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이후 수비 리시브가 다소 흔들린 경기대는 성균관대 레프트 전광인(25점)에게 여러차례 공격을 허용하며 3세트를 19-25로 내줬다. 경기대는 4세트에도 12-14로 끌려갔지만 송희채의 오픈 공격과 정바다의 블로킹 득점으로 14-14 동점을 만든 뒤 상대 범실을 묶어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송명근의 시간차와 송희채의 공격 등으로 점수를 차곡차곡 쌓은 경기대는 결국 세트스코어 3-1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편, 경기대를 우승으로 이끈 송희채가 남대 1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으며 이민규는 세터상을, 배웅희와 송명근은 각각 리베로상과 서브상을 받았고 이상렬 감독은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또 준우승팀인 성균관대는 전광인이 공격상을, 구도현이 블로킹상을 박종찬 감독은 우수지도자에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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