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 따라 대중교통 만족도가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4일 발표한 ‘2012년도 대중교통 현황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중교통 이용자 만족도는 7점 만점에 4.76점으로 2011년보다 5.1%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유일하게 5점을 넘었고 제주(4.95), 대전(4.84), 부산(4.80), 대구, 광주(이상 4.75)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분석 결과 전국에서 가장 이용자가 많은 정류장은 부산 롯데호텔백화점으로 나타났고, 도내에서는 수원역 AK플라자, 인천에서는 주안역환승정류장 등이 지역별 최다 이용 정류장으로 꼽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려면 시내버스의 서비스 수준을 높이려는 노력이 시급하다는 결과”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