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경찰서는 7일 훔친 스마트폰을 매입해 외국으로 판매하는 등 수개월간 수백 대의 스마트폰을 외국으로 반출한 혐의(장물취득 등)로 총책 김모(40)씨 등 2명을 구속했다.
또 국내에서 스마트폰을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31)씨 등 19명과 현장에서 매입한 혐의(장물취득)로 최모(40)씨 등 25명까지 모두 4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수원, 안산 등 수도권 일대 찜질방, 술집 등에서 우모(23·여)씨 등 87명으로부터 훔친 스마트폰 203대를 10~20만원에 구입해 베트남인 A씨를 통해 외국으로 반출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