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전국 교육기관 중 최초로 ‘주민제안 예산사업’을 실시한다.
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주민제안 예산사업’은 기존의 주민참여예산제의 일환으로 학교현장에 적용 가능한 사업을 도민이 직접 제안하고, 예산 편성까지 한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모든 주민들이 학교현장에서 평소 느껴왔던 정책적 필요성이 있는 사업을 직접 제안할 수 있도록 했다.
주민제안 예산사업에 사용될 예산은 총 6억원으로 도교육청은 사업 당 1천500만원 씩 약 40개 사업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도민들이 제안한 사업에 대해 제안사업별 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팅단의 사업 타당성 검토 이후 오는 7월 온라인투표와 현장투표로 최종 사업을 선정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으로 학교 교육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교육현장과 소통하고 학교현장에 꼭 필요한 사업을 지원해 학생들이 행복한 교육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도교육청 홈페이지(www.goe.go.kr) 열린광장의 ‘주민참여예산’을 참고 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