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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롤링스톤, 소치 향한 뜨거운 도전

2014 동계패럴림픽 휠체어컬링 국가대표팀 최종선발전 출전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휠체어컬링 2연패를 달성한 의정부 롤링스톤(의정부시장애인종합복지관) 휠체어컬링팀이 2014 소치 동계패럴림픽 진출을 위한 마지막 국가대표 선발전에 나선다.

의정부 롤링스톤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벌어지는 2013 FILA배 전국휠체어컬링선수권에 출전해 국가대표팀 최종 선발에 도전한다.

전국 8개 시·도 10개 휠체어컬링팀 등 2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2014 소치 동계패럴림픽 국가대표 선발을 위한 마지막 대회로 총 39점(1위 10점, 2위 8점, 3~8위 각 6~1점)의 랭킹 포인트가 걸려있어 그 어느 때보다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더욱이 한국 휠체어컬링은 지난 2010 밴쿠버 동계패럴림픽에서 사상 처음으로 은메달을 따내는 등 세계 정상급의 실력이 입증된 데다 일찍이 올림픽 진출 포인트 17점을 쌓아 7위로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만큼 이번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도 메달 획득이 기대되고 있다.

지난 2월 강원도 일원에서 막을 내린 제1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경기도 대표로 출전해 대망의 휠체어컬링 2연패를 달성한 의정부 롤링스톤은 현재 대표 선발 포인트 13점으로 현 국가대표이자 밴쿠버 동계패럴림픽 주축 멤버들이 대거 포진한 원주 연세드림(14점)에 1점 뒤진 2위를 달리고 있다.

2개 조로 나뉘어 라운드 로빈 방식에 이은 4강 토너먼트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서 각각 A조와 B조에 속한 의정부 롤링스톤과 원주 연세드림은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양 팀간의 승자가 대표팀에 최종 선발될 가능성이 높다.

주장이자 서드인 김종판(44)과 세컨 서순석(42) 그리고 올 시즌 새롭게 합류한 리드 윤희경(46), 스킵 김명진(42) 등으로 구성된 의정부 롤링스톤은 가장 최근 대회였던 장애인동계체전에서 원주 연세드림을 꺾었던 만큼 자신감을 갖고 반드시 소치 동계패럴림픽 진출 티켓을 따낸다는 각오다.

그동안 훈련을 치렀던 ‘홈 구장’인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벌어지는 점이 이점이 될 수도 있지만 지난 장애인동계체전이 벌어진 춘천 의암실내빙상장을 홈 구장으로 사용했던 원주 연세드림이 오히려 패했던 만큼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신경용 의정부 롤링스톤 감독은 “첫 경기인 A조 조별리그 서울해치와의 경기는 물론 모든 경기가 결승이라는 각오로 대회에 임하겠다”며 “지난 기간 노력했던 성과를 우승이라는 결과물로 빚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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