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계승 ‘광주시립광지원 농악단’ 상설 공연 등 전국 최고 실력 발휘 문화관광해설사, 역사 알리기 앞장
도심에 영화관 입점 시민들 문화 갈증 해소 삶의 질 향상 기여
광주시 명품 문화예술도시 도약
2천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광주시.
민족사의 발상지이며, 한강을 젖줄로 민족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꽃 피워온
광주시는 시민들의 한층 업그레이드 된 문화예술 수준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관련 행사를 선보이고 있다.
전국제일의 명품 문화예술도시를 표방하고,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 컨텐츠 사업들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광주시의 노력들을 짚어봤다.
광주 문화의 메카, 문화스포츠센터
광주시 송정동에 2011년 9월 문을 연 문화스포츠센터는 공연장과 갤러리 등이 위치한 문화센터와 수영장, 헬스장, 실내체육관이 들어선 체육동으로 구분된다.
개관 이후 문화공연으로 뮤지컬 ‘맘마미아’, 연극 ‘너와 함께라면’, 유리상자와 부활의 콘서트, 해설이 있는 오페라 ‘라보엠’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으며, 50여개의 대관공연이 개최돼 시민들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다.
올해에도 ‘변진섭 콘서트’, ‘이은결의 매직쇼’, ‘난타’ 등 시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들이 준비돼 있다.
체육동에는 체육프로그램 10개 종목 133개반과 53개의 예술아카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유아층부터 청장년층까지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마련돼 있다.
매월 평균 3만7천여명이 문화스포츠센터의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등 광주시 문화의 메카로 우뚝 섰다.
얼쑤! 흥겨운 광주시립광지원 농악단
광주시립광지원 농악단은 전통문화예술을 계승시키고 시민들에게는 광주시 고유의 농악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0년 7월 창단했다.
농악단은 창단 이후 ‘2012 여수세계박람회’에서 공연을 펼친 것을 비롯해 ‘KBS전국노래자랑’에 출전 인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광주시 4대 축제공연, 광주예술제, 찾아가는 문화활동 등 각종기념행사 등 총 150회의 크고 작은 공연을 펼쳐 광주시를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 있다.
‘광주하남 교육청 원어민 교사 직무연수’, ‘다문화가정 체험학습’ 등을 통해 광지원 농악을 널리 알리는 활동도 펼치고 있으며, 매주 일요일에는 남한산성에서 상설공연을 펼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등재를 위한 시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고 있다. 광주지역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국악교육도 하고 있다.
올해에도 찾아가는 문화활동을 통해 시민에게 다가갈 계획이며, 오는 11월에는 정기공연을 통해 많은 시민에게 전국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광지원 농악단의 진면목을 유감없이 발휘할 계획이다.
광주 문화알리미, 문화관광 해설사
30세부터 70세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된 광주문화관광해설사는 광주시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데 최일선에서 사계절 내내 묵묵하게 소임을 다하고 있다.
문화관광해설사는 역사와 문화, 문학을 좋아하는 전문지식인들로 소정의 교육과정과 시험 등을 거쳐 남한산성 등 주요관광지에서 광주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역사와 그 가치를 알리는 첨병역할을 하고 있다.
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광주시티투어’는 남한산성을 비롯해 신익희 생가, 허난설헌 묘 등 광주시에 산재해 있는 문화재와 광주왕실도자기 축제, 퇴촌토마토 축제 등 광주를 알기 쉽게 알리는데 열정을 다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향토사 대중화 사업의 일환으로 ‘해설사와 함께하는 즐거운 역사교실’을 운영, 광주와 하남에 위치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교실수업과 현장답사교육을 병행하는 교육을 펼쳤다.
해설사와 함께하는 즐거운 역사교실은 미래의 꿈나무인 학생들에게 광주시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이다.
역사교실은 2012년도에 교실수업 33개 학급, 현장 답사교육 17개 학습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높은 호응을 보이고 있다.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은 지난해 3월에는 문화재 표준해설과 안내를 위한 ‘남한산성 역사자료 가이드북’을 편찬하기도 했다.
광주시에 드디어 영화관 입점
광주시에 영화관이 입점하면서 영화 관람을 위해 인근도시로 가야 했던 광주시민의 불편이 해소됐고, 문화적 목마름의 갈증은 깔끔하게 해소됐다.
2012년 7월27일 광주터미널 2층에 입점한 롯데시네마 광주터미널점은 총 215석으로 3개관의 규모로 최첨단 3차원 입체영상(Real-3D)의 도입을 통해 실감나는 입체영화 상영이 가능하다.
광주시에 영화관이 개관됨으로써 풍성한 여가와 문화생활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영화관 주변상권 및 지역경제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조억동 광주시장은 “‘문화와 환경의 도시, 시민모두가 행복한 광주’를 기치로 시민들의 높아진 문화수준에 부응하기 위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다양한 공연을 펼쳐나가겠다”며 “청정광주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전국에 알리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