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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슈퍼매치’ 발판 선두 굳힌다

14일 K리그 클래식 6R 서울戰 승리 다짐… ‘절대적 우위’ 자신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선두에 올라선 수원 블루윙즈가 FC서울과의 2013시즌 첫 ‘슈퍼매치’ 승리를 발판으로 본격적인 ‘선두 굳히기’에 도전한다.

서정원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오는 14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6라운드 서울과의 홈경기를 벌인다.

현재 K리그 클래식에서 4승1패, 승점 12점으로 포항 스틸러스(3승2무·승점 11점)와 울산 현대(3승1무1패·승점 10점) 등을 제치고 리그 선두를 지키고 있는 수원은 이번 서울과의 ‘슈퍼매치’를 반드시 승리로 장식해 리그 초반 독주 체제를 굳히겠다는 각오다.

우선 수원의 팀 분위기는 고무적이다.

비록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는 4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1승 조차 거두지 못한 채 H조 최하위에 머물고 있지만 수원은 K리그 클래식 지난 라운드 대구FC와의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하며 리그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무엇보다 대구 전에서 국내 무대 데뷔골을 장식한 정대세를 비롯해 스테보 등 골잡이들이 시즌 ‘마수걸이 골’을 신고하며 서정원 감독 체제의 공격력이 점차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서울과의 역대 전적(29승15무20패)에서 앞서는 데다 지난 2010년 8월 28일 홈경기(4-2 승) 이후 최근 8경기에서 7승1무로 ‘절대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점이 수원에게 가장 큰 자신감이다.

특히 수원은 최근 몇년 간 시즌 중에 슬럼프에 빠질 때에도 서울만 만나면 특유의 정신력을 바탕으로 멋진 승리를 팬들에게 선사해 왔다.

반면, 이에 맞서는 ‘디펜딩 챔피언’ 서울은 그동안 수원만 만나면 위축돼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게다가 이번 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는 8득점의 나쁘지 않은 공격력에도 불구하고 리그 최다인 10실점의 불명예를 안으며 5라운드까지 첫 승을 거두지 못하고 10위(3무2패·승점 3점)로 처져있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역대 65번째이자 올 시즌 첫번째로 벌어질 이번 ‘슈퍼매치’에서 수원이 서울의 ‘천적’임을 다시 한 번 증명할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리그 5위 인천 유나이티드(2승2무1패·승점 8점)는 13일 오후 3시 대구스타디움에서 11위 대구FC와 원정경기를 치르며 최하위 성남 일화(2무3패·승점 2점)는 14일 오후 2시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4위 전북 현대를 상대로 시즌 ‘마수걸이 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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