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성(성남제일초)과 김용(용인 백암중)이 제38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씨름 초등부와 중등부 장사급 정상에 올랐다.
전인성은 지난 12일 수원 한조씨름전용경기장에서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도대표 선발전을 겸해 벌어진 초등부 장사급(110㎏이하) 결승에서 팀 동료 최준형을 잡채기와 배지기로 연달아 모래판에 눕히며 2-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중등부 장사급(120㎏이하) 결승에서는 김용이 김동현(광주중)을 들배지기와 밀어치기로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초등부 경장급(40㎏이하) 서근우(성남제일초)와 소장급(45㎏이하) 박성준(수원 우만초), 청장급(50㎏이하) 김현석(성남제일초)과 용장급(55㎏이하) 한세민(이상 성남제일초), 용사급(60㎏이하) 박민교(용인 양지초), 역사급(70㎏이하) 임수주(안산 매화초), 중등부 경장급(60㎏이하) 나승원(용인 백암중)과 소장급(65㎏이하) 이종학과 청장급(70㎏이하) 김하민(이상 수원 동성중), 용장급(75㎏이하) 이현종(백암중), 용사급(80㎏이하) 이하늘(동성중), 역사급(90㎏이하) 심재영(백암중)도 각 체급 우승 대열에 합류했다.
한편, 함께 열린 제33회 경기도씨름협회장배 학생씨름대회 초등부 단체전에서는 성남제일초가 역대 최초로 우승컵을 들어올렸으며 중등부 단체전에서는 백암중이 7년 연속 정상을 지켰고 고등부 단체전에서는 남양주공고가 2연패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