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5기째를 맞는 뮤지엄 아카데미는 ‘한국인의 종교와 신앙(Ⅰ) - 선사시대∼고려시대’를 주제로 오는 17일 첫 강의를 시작해 6월 19일까지 총 10주 동안 매주 수요일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강좌에는 서울대 종교학과 최종성 교수를 비롯해 서영대(인하대 사학과), 조흥윤(한양대 문화인류학과), 신종원(한국학중앙연구원), 나희라(경남과학기술대학교), 김기덕(건국대 문화콘텐츠학과) 김형우(안양대), 김선기(원광대박물관 학예실장), 전호태(울산대 역사문화학과) 교수 등 해당 분야의 권위자를 강사로 초빙해 선사시대 사람들의 신앙의 특징과 고대의 토착신앙 및 불교의 융합과정을 통한 삼국시대의 종교, 고려시대 왕실 불교행사 및 도교·무속·도참 등 서민 생활 속에서의 믿음은 어떠했는지를 알아보게 된다.
이번 뮤지엄 아카데미는 경기도박물관 강당에서 진행되며 20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수강이 가능하고 수강료는 3만원이다.
한편 하반기에 개강하는 16기 아카데미에서는 고려시대∼일제강점기까지의 종교와 신앙을 고찰하고 한국인의 삶을 지탱해 왔던 내면적인 부분을 되짚어 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