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이 지역 신용보증재단 가운데 처음으로 보증공급 11조원을 돌파했다.
경기신보는 15일 도내 32만여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총 11조10억원의 보증공급 실적을 기록, 창립 17년만에 보증 공급 11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전국의 지역 신용보증재단 가운데 보증공급 11조원을 돌파한 것은 경기신보가 처음이다.
유럽발 재정위기로 국내·외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도내 영세 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파격적인 금융지원, 제도권 금융기관이 어려운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공격적인 보증지원과 사채일소 운동을 전개한 점이 보증 공급 11조원을 돌파한 원동력이라고 경기신보는 설명했다.
경기신보는 지난 1996년 설립 이후 6년만인 2002년 보증 공급 1조원을 넘어선데 이어 지난해 6월 지역신보 가운데 처음으로 보증공급 10조원을 돌파하는 등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제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김태영 이사장은 “올해도 도의 경제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경기회복 지연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경제활성화를 효율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며 “특히 영세한 전통시장 상인들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도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신보는 올해 기술력을 바탕으로 창업에 도전한 청년기업, 일자리 창출기업, 미래 성장성과 경쟁력을 갖춘 신성장 동력산업 영위기업 및 서민경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맞춤형 보증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