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지구의 날’을 맞아 21일 하루 수원 행궁동(종로사거리~장안문)에서 차량을 통제하고 각종 체험 행사를 진행하는 ‘카프리 선데이(Car-Free Sunday)’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정조로 800m와 화서문로 350m 구간의 4차선 중 하행선 2차선의 통행을 막고 ‘차 없는 거리’를 재현하는 이번 행사에서 시민들은 올 9월 열리는 ‘생태교통 수원 2013’을 미리 체험할 수 있다.
시는 이날 오후 12~6시 차선을 막고 이색 자전거 타기, 사방치기, 고무줄 놀이 등 각종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팬터마임 등 공연과 벼룩시장도 연다.
차량이 다니지 않는 차로에 중국 반달부추만두, 인도네시아 마르타박 등 세계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지구별 간식부스를 설치하고, 맨발로 걸을 수 있는 임시 잔디밭도 만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