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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서울 잡고 시즌 첫 2연승

K리그 클래식 7R 김동섭 혼자 2골 활약 2-1 승리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성남 일화가 ‘디펜딩 챔피언’ FC서울을 꺾고 시즌 첫 2연승을 기록했다.

안익수 감독이 이끄는 성남은 17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7라운드 서울과의 홈 경기에서 혼자 2골을 올린 공격수 김동섭의 맹활약에 힘입어 2-1로 승리를 거뒀다.

지난 14일 6라운드 전북 현대 전(2-1 승)에서 시즌 ‘마수걸이 승’을 챙기며 310일 만에 홈 경기를 승리를 올렸던 성남은 이로써 리그 2승(2무3패)째를 올리며 승점 8점으로 9위로 한 단계 도약, 중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성남은 전반 8분 역습 상황에서 수비수 박진포가 공격에 가담해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낮게 올린 크로스를 김동섭이 문전에서 오른발 힐킥으로 서울의 골문을 가르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성남은 전반 34분 서울 윤일록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8분 선제골의 주인공 김동섭이 상대 문전 혼전 상황에서 또 다시 오른발 로빙슛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2-1 승리를 마무리 했다. 한편, 부산아시아드경기장에서 부산 아이파크와 원정 경기를 치른 수원 블루윙즈는 전반 김대경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1-2로 역전패하며 4승1무2패, 승점 13점으로 리그 2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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