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학교와 경찰이 손을 맞잡았다.
경기도교육청은 22일 오후 수원시 평생학습관에서 도내 초·중·고등학교 교장 75명과 경기지방경찰청의 학교전담경찰관 140명 등 총 240여명이 참석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합동 연수’를 열었다.
이번 연수는 도교육청과 도경찰청의 학교폭력 예방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학교장·경찰관의 사기 진작과 학교폭력 대응역량 강화, 우수사례 및 정보 공유를 위해 마련됐다.
경찰청 홍보단의 식전 행사로 시작한 이날 연수는 ▲허성희 경정의 ‘학교폭력 실태 및 협력방안’ ▲강인식 장학사의 ‘단위학교의 학교폭력 예방 및 사안 처리’ ▲수원지법 김희철 판사의 ‘학교장 통고제의 이해’ 순으로 진행됐다.
김상곤 도교육감은 “학교폭력 피해자는 회복과 치유의 적절한 조처를 받아야 하고 가해학생에게도 역시 회복과 치유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며 “학교폭력은 평화·인권친화적인 학교 공감문화 형성을 저해하는 적대적 지점에 처한 중대 사안이며 학생인권을 말살할 수 있는 만큼 철저한 노력을 기울여 근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