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9 (화)

  • 맑음동두천 32.0℃
  • 맑음강릉 33.9℃
  • 맑음서울 32.7℃
  • 맑음대전 32.8℃
  • 맑음대구 31.6℃
  • 맑음울산 31.0℃
  • 맑음광주 32.3℃
  • 구름조금부산 31.5℃
  • 맑음고창 33.1℃
  • 구름조금제주 29.9℃
  • 맑음강화 30.8℃
  • 맑음보은 30.5℃
  • 맑음금산 30.8℃
  • 맑음강진군 33.3℃
  • 맑음경주시 31.9℃
  • 구름조금거제 29.1℃
기상청 제공

광교 ‘수원컨벤션센터’ 사업 재검토

수원시장 조기추진 지시
부지공급조건 협상 주목

광교신도시총연합회가 지난달 29일, 광교신도시 내 조성 계획인 ‘수원컨벤션씨티21’의 조속한 사업 시행을 요구하고 나선 가운데(본보 4월 30일 23면 보도) 수원시가 사업 시행을 위한 재조사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지루한 법정공방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측됐던 ‘수원컨벤션씨티21’ 조성 사업이 새국면을 맞게 됐다.

수원시 관계자는 “민간사용자와의 관계 정립을 위해서라도 지금 국토부와 진행중인 소송은 소송대로 진행하면서 ‘수원컨벤션씨티21’ 조성을 위한 개발이익 측면의 재검토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이어 “인구 115만의 광역시급으로 성장한 수원시에 컨벤션센터는 필수적”이라며 “재검토를 한다고 해서 ‘수원컨벤션씨티21’ 사업이 원점으로 돌아가는 것은 아니며 수익성을 고려해 사업의 규모나 형태를 변경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수원컨벤션씨티21’ 조성 사업의 재검토에는 지난달 중순 염태영 수원시장의 사업 조기추진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라는 지시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광교신도시총연합회는 지난달 28일 성명서를 통해 “염태영 수원시장이 최근 ‘컨벤션센터 추진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며 경기도, 경기도시공사가 받아들일 현실적, 실질적 내용을 담은 방안을 마련하라’고 담당자에게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시가 ‘수원컨벤션씨티21’ 조성 사업의 조속한 재개를 위해 경기도, 경기도시공사와 부지공급조건 완화를 놓고 협상을 펼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또 도청 이전 지연에 따른 컨벤션시티사업 장기 표류는 물론 인근 에콘힐사업까지 영향을 받으면서 광교신도시 입주자들의 반발도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시 관계자는 “광교신도시 입주자들과의 약속인 만큼 시는 ‘컨벤션시티21’ 조성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