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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와 기회의 땅’ 평택 첨단산업도시 도약 부푼꿈

고덕·LG디지털파크 등 8개 산단 추진
道·市 ‘발품행정’ 국비 지원·현안해결 앞장
고덕산단 이달 중 기공… 삼성 100조 투자
3만명 일자리 창출 1천억원 세수 증대 기대

 

■ 평택시 초일류도시 건설 순항

“시민 모두가 행복한 일류 문화도시 건설을 위해 발로 뛰는 현장중심 행정을 펼치겠습니다.”

최대 규모 투자로 관심이 쏠리고 있는 평택시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산업단지 기공식이 이달 초 열릴 예정이다.

또한 고덕신도시가 오는 7월쯤 착공에 들어가는 등 민선 5기 김선기 시장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이 순항하며 시의 미래는 그야말로 ‘맑음’이다.

삼성전자가 들어서는 고덕산업단지, LG전자가 확장을 준비하고 있는 LG디지털파크산업단지 등 8개 현장 1천418만1천818.2㎡(429만평)의 산업단지가 추진되고 있는 기회의 땅 평택, 농업도시에서 첨단산업도시로의 대전환을 통해 초 일류 도시를 꿈꾸고 있는 평택시의 100년 미래를 살펴봤다.

 

 

 



고덕국제화계획지구(삼성전자) 산업단지 이달 초 본격 착공

이달초 기공식(예정)을 갖는 고덕산업단지는 평택시 고덕면, 지제·장당동 일원 395만㎡(120만평) 규모로 조성되며 삼성전자는 이곳에 전자부품, 의료기기 등 미래산업을 이끌어 나갈 신수종사업 생산시설에 100조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해 철거공사를 진행하고 이달초 본격적인 착공에 따라, 이르면 부지 조성공사가 끝나는 오는 2015년부터 삼성전자 생산시설이 단계적으로 입주할 전망이다.

경기도시공사가 사업비를 투자하고 시가 행정지원을 하고 있는 고덕산업단지 조성에는 공사비 8천452억원, 조성비 1조1천374억원 등 총 2조2천762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국고지원 5천614억원 등 현안사항 해결

경기도와 시는 부지 조성과 별도로 올해 국비 130억원 지원을 시작으로 고덕산업단지 공업용수 시설(1천714억원)과 폐수종말처리 시설(2천516억원), 진입도로(1천384억원) 등 산업단지 인프라 시설에 대한 국비를 지원받아 설치할 예정이며 공장건축 허가 등 행정적 지원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

특히 도와 시는 지난 1월 평택음성고속도로IC∼고덕산업단지, 지제역∼고덕산업단지 등 연결도로의 공사기간을 산업단지 입주 시기에 맞추기 위해 LH와 조기착공에 합의했다.

한편, 김 시장은 지난 2010년 12월 삼성전자와의 입주협약 체결부터 지난해 7월말 본계약 체결까지 중앙부처 등을 40여차례, 담당 공무원들은 100여차례에 걸쳐 방문하는 등 발품행정으로 국비지원을 이끌기도 했다.



삼성전자 입주 3만명 고용창출, 1천억원 세수증대 예상

시는 고덕산업단지내 삼성전자가 입주하면 약 3만명의 신규 고급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7월 도·시·삼성전자가 체결한 ‘평택고덕산단 분양계약 체결에 따른 투자지원협약’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산업단지에 대규모 투자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3만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에 적극 나서게 될 전망이다.

또한 삼성전자가 입주해 정상가동하게 되면 1천억원 이상의 지방세수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근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의 경우 157만3천553.7㎡(47.6만평) 규모에서 약 480억원, 142만1천487.6㎡(43만평) 규모에서 1천억원 이상의 지방세 수입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수원의 2.4배, 화성의 2.6배 규모로 추진되는 고덕산업단지의 경우, 지방세 수입이 더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올해 7~8월 착공

고덕산업단지가 본격적으로 착공함에 따라 고덕국제화계획지구 개발사업도 탄력 받을 전망이다.

특히 13.4㎢ 규모에 총 5만4천 가구가 들어서게 되는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사업 중 서정리 역세권을 중심으로 개발되는 1단계 사업은 당초보다 1년여 앞당겨져 오는 7~8월쯤 착공될 계획이다.

또한 행정타운 중심으로 개발되는 2단계 사업은 오는 2014년, 국제교류특구 중심으로 개발되는 3단계 사업은 2016년 3월 착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고덕국제화계획지구는 고덕산업단지 개발에 따라 일자리와 주거가 공존하고 교육과 문화,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융·복합도시’, ‘지속발전 가능한 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고덕국제화계획지구는 외국인 주거와 외국기업 유치 등을 위한 국제교류단지(107만4천㎡)와 국제대학, 자사고·특목고 등 고급 교육기관 유치를 위한 에듀타운(16만7천㎡), 복합레져·유통단지(37만7천㎡), 비즈니스 콤플렉스 타운(39만5천㎡), 높은 비율의 단독택지로 기존의 획일성을 탈피한 이국적 경관 조성 등 세계화 시대를 대비한 국제신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평택시 미래 첨단산업도시로 도약

시 관내에는 고덕산업단지를 비롯해 LG디지털파크 산업단지 등 현재 8개 산업단지가 추진되고 있다.

특히 LG전자는 기존 56만1천983.4㎡(17만평)에 이어 277만6천859.5㎡(84만평)의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 중 LG디지털파크 산업단지 13만2천231.4㎡(4만평)은 내년에 가동을 목표로 지난해 착공에 들어갔다.

또 나머지 264만4천628.1㎡(80만평)에 대해서는 단계별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청북면 소재 고렴산업단지는 올 상반기 중 협의보상에 착수,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고 진위면 마산(이주기업)산업단지와 청북면 신재생산업단지는 도의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받아 올해 안에 보상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시가 추진하고 있는 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시는 농업도시에서 첨단산업도시로 산업구조가 전환돼, 미래 첨단도시로 발돋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선기 시장은 “고덕(삼성)산업단지, 진위2(LG)산업단지 등의 조성이 완료되면 시에 약 5만개의 좋은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문화, 복지, 교육 등 모든 측면에서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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