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과 함께 도내 위기 아동의 지원에 나선다.
도는 월드비전과 6일 도청에서 김문수 지사, 양호승 월드비전회장, 월드비전 홍보대사 탤런트 이광기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의 협약을 체결한다고 5일 밝혔다.
월드비전이 지자체와 손잡고 위기 아동을 지원하는 협약을 체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사업은 도와 월드비전이 각자의 전달체계와 네트워크의 장점을 살려 긴급한 위기에 처한 도내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협약에 따라 도는 사업 홍보와 위기아동 추천을, 월드비전은 사업비 집행을 담당한다.
3개월 이내 발생한 위기상황으로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의 어려움을 겪는 가정은 누구나 시·군·구청 및 주민센터, 학교, 어린이집, 사회복지기관, 종교기관 등에 도음을 요청하면 된다. 지원이 결정되면 생계비, 주거비, 의료비 등 30만원에서 5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도와 월드비전은 도내 31개 시·군을 순회하는 모금행사인 ‘나눔 캠페인’을 공동으로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