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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인천 잡고 리그 2위 도약

K리그 클래식 10R ‘정대세 결승골’힘입어 1-0 승리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어린이날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두고 리그 2위로 한 단계 도약했다.

수원은 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3 10라운드 인천과의 홈경기에서 후반 35분 터진 ‘인민 루니’ 정대세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지난 대전 시티즌과의 경기에 이어 시즌 6승(1무2패)째를 올린 수원은 이로써 승점 19점을 올리며 이날 홈에서 성남 일화를 1-0으로 꺾은 포항 스틸러스(6승4무·승점 22점)에 이어 리그 2위로 한 단계 올라섰다.

반면, 최근 5경기 무패(2승3무)의 상승세가 꺾인 인천(4승4무2패·승점 16점)은 제주 유나이티드(5승3무2패·승점 18점)와 전북 현대(5승2무3패·승점 17점)에 이어 리그 5위로 3단계 하락했다.

이날 전반 8분 홍철의 프리킥 슈팅으로 포문을 연 수원은 서정진이 연속 슈팅을 시도했지만 모두 인천 골키퍼 권정혁의 선방에 막히며 득점에 실패했다.

인천도 이윤표와 이천수의 슈팅으로 수원의 골문을 노렸지만 모두 골대를 빗나가거나 정성룡에 막혔고 결국 양팀은 전반을 득점없이 마쳤다.

후반들어 인천은 후반 11분과 20분 문상윤과 찌아고 등을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고 수원도 후반 24분 김대경을 대신해 권창훈을 넣으며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막판까지 팽팽하게 진행되던 경기의 흐름을 바꾼 것은 정대세였다.

정대세는 후반 35분 상대 미드필더 진영 먼 거리에서 얻어낸 프리킥 찬스에서 보스나가 왼발로 슈팅하듯이 강하고 낮게 찬 볼을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잡아 지체없이 오른발로 차 인천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로 정대세는 이번 시즌 5득점을 기록하며 올 시즌 다득점 순위에서 3위를 기록했다.

반격에 나선 인천은 후반 37분 이석현이 회심의 오른발 슛을 날렸지만 정성룡이 막히며 시즌 2패째를 당했다.

한편 K리그 챌린지에서는 부천FC 1995가 광주FC에 1-2로 패해 수원FC를 2-1로 꺾은 경찰청에 선두 자리를 빼앗겼고 고양 Hi FC는 충주 험멜과 득점없이 비겼으며 FC안양은 상주 상무에 0-3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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