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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임기 의무교육 확대·학교 변화 노력”

김상곤 교육감 취임 4주년
기자 간담회·SNS 메시지

 

김상곤<사진> 경기도교육감은 6일 취임 4주년을 맞아 “우리 교육이 약육강식, 무한 경쟁을 멈추고 협력과 나눔, 평화와 배려가 넘치는 선진교육으로 가는 길은 아직 멀고 아득하다”며 “남은 임기동안 유치원 만5세부터 고등학교까지 의무교육이 확대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앞으로 보편적 교육복지, 학교 교육문화 혁신과 관련해 계속 보완해 나갈 점들이 있다”며 “학교폭력, 교권 존중과 학교의 모든 분위기를 변화시키는 작업 또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전국 처음 실시한 혁신학교에 대해서는 “교육부 정책수립 과정에서 경기도 혁신학교 전반 모형에 대해 많은 관심을 표하고 있다”며 “때에 따라 필요한 자료를 제공해주고 있고, 혁신학교의 경험과 사례를 적극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4년간 이데올로기 또는 색깔론으로 혁신교육 정책을 접근하려는 일방적이고 의도적인 오해가 가장 답답했다”며 “지방교육자치단체로서 단체장의 권한을 보다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는 과정에서 빚어진 갈등 또한 쉽지 않은 대목이었다”고 덧붙였다.

김 교육감은 SNS로 발표한 취임 4주년 메시지를 통해 “내가 교육감으로 진정 바라는 것은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게 공부하고 올바르게 성장하는 것”이라며 “배움에 무기력하고 폭력에 노출된 아이들, 지쳐 있는 선생님, 과도한 교육비 부담 등으로 학부모들의 고통은 여전히 진행형”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도교육청의 학업중단 숙려제, 무상급식, 혁신학교 운동 등이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 1년 조금 넘게 남은 임기, 더욱 낮은 자세로 도민과 교육가족을 섬기겠다”고 약속했다.

김 교육감은 2009년 4월 8일 초대 주민직선 경기교육감에 당선된 뒤 다음달인 5월 6일 취임했다.

이어 2010년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해 같은 해 7월 1일 2대 민선 교육감 업무를 시작했다.

한편 김상곤 교육감은 취임 4주년을 맞아 이날 오전 수원 파장유치원을 방문해 교원들과 간담회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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