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선진 기술을 배우기 위한 중국과 몽골의 발길이 잇따르고 있다.
도는 6일 중국 장쑤성의 의료인과 몽골 소방공무원들이 각각 선진 의료기술과 소방기술을 배우기 위해 방문했다고 밝혔다.
도와 우호협력 지역인 중국 장쑤성의 의료인 5명은 이날 환영회를 시작으로 오는 31일까지 4주간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등 도내 4개 병원에서 선진 의료기술에 대한 연수를 진행한다.
이들은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과 성빈센트병원, 세종병원, 윌스기념병원에 배치돼 최소한의 절개로 후유증과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최소침습수술(MIS) 등 첨단 의료기술을 배우게 된다.
도는 2011년 러시아 하바롭스크주를 시작으로 카자흐스탄, 말라위, 몽골 등 여러 지역의 의료인 117명의 연수생을 배출했으며, 지난해 12월에 국내 최초로 실시된 몽골의 병원 경영아카데미와 올해 3월부터 진행 중인 카자흐스탄 국비 연수 등 다양한 해외 의료인 연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몽골 재난관리청 소속 소방공무원 24명도 도소방학교를 방문해 6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각종 구조활동 업무수행능력 배양을 위한 단기훈련과정을 교육받는다.
이들은 입교식을 시작으로 화재, 교통사고, 건물붕괴 등 구조활동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전문지식과 기술 습득 및 소방재난본부 특수대응단, LG전자, 현대자동차, 용인에버랜드, 고양 꽃박람회 등 도의 선진산업과 문화를 2주간 체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