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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곡중 2년 연속 여중부 V스파이크

종별배구선수권, 진주 경해여중에 2-1 역전 우승… 하효림 MVP
화성 송산고, 남고 챔프전 올라
수원전산여고, 여고부 결승행

안산 원곡중이 제68회 전국남녀종별배구선수권대회에서 2년 연속 여자중등부 정상에 올랐다.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배구 여중부 도대표인 원곡중은 8일 충남 아산 온양고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엿새째 여중부 결승전에서 경남 진주 경해여중에 첫 세트를 내줬지만 이후 두 세트를 내리 따내는 저력을 보이며 세트스코어 2-1(18-25 25-16 15-12) 승리를 거두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원곡중은 이로써 지난해 이 대회 우승에 이어 2년 연속 정상을 차지함과 동시에 올 시즌 첫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원곡중은 이날 1세트에 서브리시브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경해여중에 18-25로 첫 세트를 내줬다.

2세트 들어 전열을 재정비한 원곡중은 세터 하효림의 빠른 볼 배급 속에 김채린의 오픈 공격으로 분위기를 뒤집었고 센터 윤영인의 속공과 라이트 김서현의 공격도 불을 뿜으며 25-16으로 승리, 세트스코어 1-1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오른 원곡중은 3세트 들어 센터 김은지의 연속 블로킹과 김채린의 강한 서브를 바탕으로 상대 수비라인을 흔들었고 레프트 고의정도 공격에 가담, 15-12로 승리하며 세트스코어 2-1의 짜릿한 역전승으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세터로서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한 원곡중 하효림은 대회 최우수선수(MVP)상을 수상했고, 김서현은 세터상을, 홍성령 코치는 지도자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밖에 순천향대 체육관에서 열린 남고부 준결승 경기에서는 화성 송산고가 전남 순천제일고를 세트스코어 3-1(25-21 26-24 19-25 25-14)로 꺾고 챔프전에 올랐으며, 충남 아산고 체육관에서 열린 여고부 준결승 경기에서는 수원전산여고가 서울중앙여고를 세트스코어 3-1(25-13 25-12 23-25 25-17)로 물리치고 결승에 안착했으며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벌어진 남대부 준결승에서는 경기대가 중부대를 세트스코어 3-0(25-20 26-24 25-19)으로 누르고 결승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한편, 남고부 송산고와 여고부 수원전산여고는 9일 각각 인하사대부고와 서울 세화여고를 상대로 결승전을 치르고 경기대는 같은 날 홍익대와 패권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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