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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학생체전 출사표/ 한성섭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장애학생 꿈과 희망 주는 대회 주력 스포츠 꿈나무 발굴 국가대표 육성”

 

“보다 많은 장애청소년들이 좋아하는 운동에 참여하고 스포츠에 재능있는 꿈나무를 발굴할 수 있는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는 11일부터 나흘간 대구광역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7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356명(선수 187명, 임원 및 보호자 169명)의 도선수단을 이끌고 출전하는 한성섭 총감독(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준비과정이 다소 힘들고 부족한 점도 있지만 최선을 다해서 노력한 만큼 이상의 성과를 내겠다”고 다짐했다.

한 총감독은 “이번 대회를 대비해 도내 특수학교 체육교사들을 대거 종목별 코치로 선임, 도내 교육기관 관계자들의 참여를 강화했다. 지난해 선수단(324명) 보다 10% 가량 전체 규모가 커졌기 때문에 보다 다양한 종목에서 향상된 성적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3월부터 지난달까지 도교육청과 공동 지원을 통해 각 종목별 대표 선발전을 진행했지만 부상 위험과 용품 비용 부담 등의 이유로 기대보다 학생들의 참여가 미진했다. 하지만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많은 지도자 및 특수교사들이 열정으로 땀 흘린 만큼 앞으로 발전된 성과로 나타날 것으로 믿는다”고 기대했다.

체육웅도인 경기도가 지난 제4회, 제5회 대회에서는 종합우승을 차지했지만 안방에서 열렸던 지난 대회에서 준우승에 그친 것에 대해서는 “도내 시각 및 청각장애인 학교가 부족해 학생 선수가 없어 타 시·도에 비해 불참종목이 많고 대회성과에 따른 포상도 없어 학생은 물론 지도교사, 부모들의 대회참가 의지가 희박한 점이 아쉽다”며 “보다 많은 장애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나 지원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시행된 학교체육진흥법과 관련해 “특수체육·종목별 선수출신 지도자를 학교현장에 배치, 장애학생들의 일상적인 체육활동 참여를 지원하겠다. 또한 도내 장애학생체육대회를 개최, 지속적 활동을 독려하고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는 꿈나무를 발굴·육성해 국가대표로 성장,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감독은 끝으로 “무엇보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학생들이 모든 학생들이 다치지 않고 저마다 값진 성과를 얻길 바란다. 장애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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