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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울산 제물로 시즌 3연승 도전

K리그 11R ‘골잡이’ 정대세 앞세워 선두탈환 발판 마련 다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난적’ 울산 현대를 제물로 시즌 첫 3연승과 선두 탈환에 도전한다.

서정원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오는 11일 오후 2시 울산 문수구장에서 벌어지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3 11라운드에서 울산과의 원정 맞대결을 벌인다.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일정으로 다른 팀보다 한 경기를 덜치른 수원은 현재 6승1무2패 승점 19점으로 포항 스틸러스(6승4무·승점 22)에 이은 리그 2위를 마크하고 있다.

지난 8라운드 대전 시티즌 전(4-1 승)에 이어 10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 전(1-0 승)에서 연거푸 승리하며 기세를 올리고 있는 수원은 내친김에 전년도 아시아 챔피언인 ‘난적’ 울산(4승3무3패·승점 15)을 상대로 승리를 거둬 선두 탈환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는 수원의 골잡이 ‘인민 루니’ 정대세와 울산의 공격수 ‘장신 스트라이커’ 김신욱의 대결이 주목된다.

대전 전 해트트릭에 이어 인천 전 극적인 결승골로 수원의 2연승을 이끌며 한국 프로축구 무대에 어느정도 적응력을 보인 정대세는 이번 울산 전에서 3경기 연속골을 노린다.

수원의 입장에서는 신장 196㎝의 장신 스트라이커 김신욱의 공격력을 막아내는 것이 관건이다.

최근 2경기에서 3골을 기록하며 발군의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는 김신욱은 현재 7골로 K리그 클래식 득점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수원의 ‘경계 1호 대상’이다.

우선 팀 분위기 상으로는 수원이 앞서고 있다.

지난 8일 벌어진 2013 하나은행 FA(대한축구협회)컵 32강전에서 FC안양을 상대로 비록 경기 막판까지 끌려가는 ‘진땀승’을 거뒀지만 수원은 주전 대부분을 출전시키지 않으며 충분한 휴식을 줬다.

무엇보다 수원은 최근 리그에서 쾌조의 2연승으로 상승세를 올리고 있는 반면, 울산은 최근 3경기 무승(1무2패)의 부진 속에 전력의 핵심인 ‘브라질 3인방’ 까이끼, 호베르토, 하피냐 마저 부상으로 수원 전에 나설 수 없다는 것이 수원에게 자신감을 줄 수 있는 부분이다.

한편, 5위 인천은 오는 12일 오후 2시 홈구장인 인천 축구전용구장에서 3위 제주 유나이티드와 일전을 벌이며 8위 성남 일화는 같은 시각 강원 강릉종합운동장에서 13위 강원FC를 상대로 승점 3점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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