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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현동 국립보훈병원 유치 ‘탄력’

남구의회, 대정부 건의안
본회의 참석의원 만장일치

인천시 남구가 용현동에 국립보훈병원 유치를 추진한다.

인천시 남구의회는 지난 10일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 국립보훈병원을 남구 용현동에 건립하자는 대정부 건의안을 참석의원 전원 찬성으로 가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건의안에는 용현동 450-5번지 3만220㎡규모의 옛 방공부대부지에 병원을 건립, 시의 재정난을 해결하고 군사보호구역으로 묶여 제한됐던 경제활동을 활성화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인천에 보훈병원이 들어서야 한다는 목소리는 이미 9∼10년 전부터 지역 보훈단체를 중심으로 꾸준히 제기됐다.

대부분 고령이고 거동이 힘든 인천권 보훈진료대상자 10만여명이 사실상 서울 강동구 둔촌동에 있는 중앙보훈병원을 이용해 불편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또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5개 특별·광역시에 보훈병원이 설치된 점을 고려할 때 정부가 정책적인 관점에서 인천에도 균형 배치해야 한다는 것이다.

보훈대상자들은 용현동이 제1경인고속국도, 제2경인고속국도와 인접해 있어 부천, 광명, 수원 등 경기 서북부 지역 보훈대상자들의 불편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이봉락 의원은 “남구 용현동에 보훈병원이 유치되면 인천, 경기 서북부 지역 보훈대상자들이 병원을 이용하는데 편리해질 뿐만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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