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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김규선 연천군수

“연천군 도민체전 개최로 자긍심 고조 5개국 국제유소년축구대회 기획 중”

 

“1천250만 도민의 최대 스포츠 축제인 제59회 경기도체육대회를 유치, 개최함으로써 연천군민들의 화합과 자긍심을 높이는 한편 도민들이 찾고 싶은 연천으로 거듭나겠습니다.”

경기도민의 화합과 열정의 축제 제59회 경기도체육대회를 개최한 김규선 연천군수(60)는 이번 도민체전을 계기로 “체육 인프라 발전을 통해 연천 엘리트 체육의 발전은 물론 문화와 역사가 살아숨쉬는 지자체가 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이번 도민체전의 준비 과정과 유치 의미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연천군은 안된다’며 말리기도 하고 반대도 많았지만 결국 4만5천여명의 군민이 ‘할 수 있다’는 자세로 한마음이 됐기에 1년10개월여의 준비 과정을 거쳐 큰 문제없이 대회를 열 수 있게 됐다”며 “무엇보다 한국전쟁 이후 60여년 간 낙후된 지역이라는 인식으로 인해 상실감을 가졌던 연천군민에게 ‘우리도 경기도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준 것이 큰 가치”라고 평가했다.

김 군수는 이어 “가장 인구가 적은 연천군에서 열린 이번 도민체전을 계기로 경기체육의 패러다임이 전환점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연례 행사처럼 여겨져 서로 시·군마다 미루기도 했던 도민체전 유치가 이제는 경쟁적인 구도로 변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마련된 연천군 관내 체육 인프라의 활용 방안에 대해 “새롭게 조성된 테니스 구장이나 인조잔디 구장 등으로 전국 규모의 테니스 대회 등 각종 대회를 유치해 경제 유발 효과를 내는 것은 물론 연천군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 시·군 단위 기초지자체로는 유일하게 통일을 대비해 남북교류협력기금을 조성한 연천군인 만큼 한국, 북한, 중국, 러시아, 미국 등 한국전쟁 참전 국가의 축구 꿈나무들이 참가하는 5개국 국제유소년축구대회를 기획 중”이라고 전했다.

김 군수는 끝으로 “한마음으로 도민체전을 준비한 7천여명의 자원봉사자와 연천지역 국군 장병, 연천군민들에게 감사드린다. 가장 성공적이었던 도민체전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대회가 끝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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