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은 관내 어장의 수산자원을 효율적으로 보호하고 어업 분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양식어업권·어장관리선 일제정비에 나선다고 밝혔다.
20일 군에 따르면 최근 양식어장 어업권을 취득하고도 어장을 유휴 상태로 방치하거나 목적 외의 용도로 어선을 활용하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이달 31일까지 관내 187건의 양식어업권(1천936ha) 및 어장관리선 67척에 대해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수산증식담당 등 5명을 단속반으로 편성, 현장조사를 통해 관리선 이용 실태 등을 파악하고 어장관리를 소홀히 한 어업권자에 대해 행정 조치 등을 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어업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어업권자 교육과 함께 지속적인 양식어업권 및 어장관리선 정비를 추진해 어업 경쟁력을 강화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