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제3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이틀째 종합 선두로 올라섰다.

의정부시는 21일 연천군 일원에서 벌어진 대회 2일째 사전경기로 열린 수영과 게이트볼, 댄스스포츠, 론볼, 배드민턴, 육상, 축구(농아), 테니스 등 8개 종목이 종료되고 당구, 보치아, 볼링, 역도, 탁구, 파크골프 등 6개 종목이 마감된 가운데 금 17개, 은 7개, 동메달 9개로 고양시(금 14, 은 10, 동 12)와 부천시(금 12, 은 11, 동 13)를 제치고 종합 1위로 치고 나왔다.

대회 첫날까지 금 1, 은 1, 동메달 1개로 12위에 그쳤던 의정부시는 이날 육상 필드 남자부 창던지기와 원반던지기, 포환던지기 F20(지적장애)에서 강종빈이 3관왕에 오른 것을 비롯 육상, 댄스스포츠, 배드민턴, 당구, 볼링, 역도 등에서 무더기 금맥을 캤다.

이날 연천공설운동장 게이트볼구장에서 종료된 게이트볼에서는 수원시가 금 1개, 동메달 1개로 성남시(금 1)와 용인시(은 2)를 따돌리고 종목 패권을 안았으며, 연천초 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댄스스포츠에서는 의정부시가 금 3개, 은 1개, 동 1로 파주시(금 1, 은 3)와 이천시(금 1, 은1)를 누르고 종목 1위를 차지했다.

또 연천군립배드민턴장에서 치러진 배드민턴에서는 고양시가 금 2개, 은메달 2개로 광주시와 김포시(이상 금 2)에 앞서 종목 1위에 올랐으며 연천공설운동장에서 끝난 육상에서는 의정부시가 금 6개, 은 3개, 동메달 2개로 고양시(금 4, 은 2, 동 4)와 평택시(금 3, 은 2)를 꺾고 종목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연천공설운동장 테니스장에서 벌어진 테니스에서는 부천시가 금메달 2개로, 연천공설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축구에서는 용인시가, 안산 능안론볼운동장에서 벌어진 론볼에서는 남양주시가 각 종목 정상에 올랐다.

한편, 대회 마지막날인 22일에는 당구, 보치아, 볼링, 역도, 탁구, 파크골프 등 6개 종목 최종일 경기가 벌어지며 오후 2시 연천공설운동장에서 폐회식을 겸한 종목 시상식이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