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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김영규 수원시 기획조정실장“시민이 우선되는 행정 구현 점검”

수원시 첫 부이사관 부임 100일 눈앞
피드백 통해 효율적인 행정 추진 온힘
단·중·장기 목표 실천 꾸준히 살필 것
공무원 사기증진·능력향상에도 앞장

 

“직책의 의미 그대로인 기획과 조정을 통해 시민이 우선되는 행정을 집행하고, 이에 따른 결과물을 활용해 더 효율적인 행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맡은바 직분인 것 같다.”

지난해 2월 수원시 행정 역사상 최초로 부이사관(3급)으로 승진해 막중한 책임감과 함께 기대를 한몸에 받았던 김영규(56·사진) 기획조정실장이 부임 100일을 앞두고 본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 기획조정실장으로서의 소회와 앞으로 자신이 해 나가야 할 업무의 방향을 이같이 표현했다.

실제 김영규 실장이 느끼는 바 역시 기획과 조정은 보다 나은 행정의 실천과 환원된 결과물을 재가공해 전보다 더 발전된 행정을 추진하는 것이 자신의 해야할 일로 여기고 있었다.

수원시 최초의 내부 승진을 통한 부이사관인 동시에 최초의 기획조정실장이라는 직책은 그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도 있었다.

그는 “처음 발령 받을 당시는 기쁨보다는 막중한 책임감에 부담이 느껴지기도 했지만 그저 내가 해왔던 그대로 나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면 된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렇게 시작한 기획조정실장으로의 업무를 수행하면서 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염태영 시장이 가진 수원시의 미래비전을 추진하는데 있어 수립된 단·중·장기로 나눠진 시의 굵직한 목표들이 잘 진행되고 있는지를 점검하는 것이었다.

김 실장은 “우리시는 인구 115만을 넘어서 오히려 일부 광역시나 통합시 보다 규모가 커지고 있지만 시민들이 이에 맞는 적절한 행정서비스를 받기 위한 기반이 기초자치단체라는 이유 만으로 계속 억눌려 왔다”며 “이런 것처럼 우리시가 앞으로 발전을 거듭하기 위해 마련된 여러가지 계획들이 아무런 차질 없이 착착 진행될 수 있도록 수시로 점검해 잘되고 있는 것은 더욱 속도를 낼 수 있도록 거들고, 그렇지 못한 것은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내가 할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염태영 시장이 구상한 시의 밝은 미래를 위해 공직자 개개인의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공직사회의 혁신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바로 시민이 기분 좋은 행정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이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공무원의 마음가짐이나 능력이 바탕에 깔려야만 가능하다는 뜻이다.

이를 위해 김영규 실장은 공직자들의 능력 향상과 기분좋은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도 앞장서고 있다.

그 결과 수원시는 광역과 기초지자체 할 것 없이 전국 최초로 인권조례를 제정하기 위한 움직임이 구체화 되고 있다.

또 지난해 초 관련법 개정으로 기초지자체에서도 설립이 가능해 져 전국의 기초지자체 중 최초로 만들어진 수원시정연구원 역시 수원시의 미래를 제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실장은 “수원시는 여러부분에 있어 타 지자체는 물론 중앙의 입법과 행정에 있어서도 제도개선은 물론 집행을 선도하고 있는 부분이 많다”며 “이처럼 앞서가는 행정을 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공직자들의 자세가 가장 중요한 만큼 직원들의 사기 증진과 능력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공직자들의 능력에 기반한 탄탄한 수원시 발전계획은 시민이 가장 우선시되는 행정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밖에 없다”는 김영규 기획조정실장.

김 실장은 “이렇게 추진된 시의 행정을 꾸준히 살피고 검토해 잘된 것은 더욱 잘될 수 있도록 방법을 찾고, 제대로 안 된 것들은 그 원인을 파악해 올바른 행정의 궤도에 올라설 수 있도록 항상 주의깊게 살피겠다”며 “인구 115만명의 광역시와 똑같은 규모로 성장은 수원시가 경기도의 수부도시를 넘어서 우리나라 발전에 핵심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이 이끌어 가는 수원시 행정의 큰 축을 담당하게 될 김영규 기획조정실장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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