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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백-정정윤, 남녀고등부 2관왕

도지사배 볼링, 황성현도 남고부 개인·3인조전 우승

이승백(가평 조종고)과 정정윤(안양 평촌고)이 제16회 경기도지사배 볼링대회에서 나란히 남녀고등부 2관왕에 올랐다.

이승백은 22일 성남 탄천볼링장에서 제94회 전국체육대회 볼링 도대표 선발전을 겸해 벌어진 대회 4일째 남고부 5인조전에서 팀 동료 이용희, 장민혁, 김진학, 이대원과 출전해 합계 6천374점(평균 212.5점)으로 조종고가 성남 분당고(6천298점)와 양주백석고(2천267점)를 꺾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승백은 남고부 개인전과 2인조전, 3인조전, 5인조전 성적을 합산한 개인종합에서도 5천493점으로 1위에 오르며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여고부에서는 정정윤이 3인조전에서 같은 학교 장지원, 이진실과 함께 나서 3천524점으로 평택 송탄고(3천411점)와 양주백석고(3천347점)를 제치고 1위에 오른 뒤 개인종합에서도 5천96점으로 우승하며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또 남고부 황성현(분당고)은 3인조전에서 팀 동료 박광현, 황재성과 출전해 3천988점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전날 개인전(1천407점) 우승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여고부 5인조전에서는 김유리, 엄영희, 이아름, 김수경, 장련경 등이 나선 양주백석고가 5천677점으로 고양 일산동고(5천476점)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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