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과학기술진흥원이 브루나이 정부와 천연물을 활용한 바이오·의약제품 공동연구에 나선다.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은 23일 다토 알리 아퐁(Dato Ali Apong) 브루나이 경제개발청 장관이 천연물신약연구소를 방문, 브루나이 천연물을 소재로 한 바이오·의약제품 공동연구에 관해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과기원 천연물신약연구소와 브루나이 국립대학은 브루나이의 다양한 천연물을 소재로 한 연구개발 및 제품생산에 나서게 된다
특히 현재 브루나이에서 전략적 산업분야로 육성하고 있는 바이오·의약산업에 참여할 뿐 아니라 공동 연구개발을 통한 신제품 개발에 따른 도내 기업의 제품생산라인 도입도 가능하게 된다.
앞서 경기과기원은 지난해 6월 브루나이 국립대학과 바이오·의약산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오좌섭 경기과기원 천연물신약연구소장은 “천연물 연구는 전 세계적으로 미래 바이오·의약산업을 이끌어갈 핵심기술”이라며 “천연물신약연구소가 보유한 첨단기기와 우수한 연구진을 통해 다양한 천연물 활용 논의를 지속, 우수제품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