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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署 사이드카, ‘교통경찰관의 꽃’에서 퇴물 전락

범인차량 추적·행사참여 등
기능 노후화로 제구실 못해
신형 사이드카 교체 ‘시급’

 

동두천경찰서의 경찰사이드카(sidecar)가 노후화로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해 교체가 요구되고 있다.

사이드카의 곳곳에 수많은 땜질을 한 것은 물론, 부착해 놓은 경광등이 흔들리는가 하면 고속주행시 과부하로 사고 우려와 함께 직원들의 사기까지 저하시키고 있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경찰청은 각 경찰서 마다 교통지도 및 각종 행사, 범죄시 범인의 도주로를 빠르게 추격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도록 2급서에는 2대, 1급서에는 3대의 사이드카를 각각 배치,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동두천서는 지난 15일 신축 이전한 새 청사가 무색하게 650미라쥬(2005년식)가 노후로 인해 시속 80㎞이상의 속도를 내지 못하고 30분이상 운행하면 과부화가 걸리고 사실상 고물과 다름없어 담당경찰관들 마저 운행을 기피하는 실정이다.

동두천서의 한 관계자는 “‘교통경찰관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사이드카가 노후로 인해 지역행사에 타고 나갔다가 되레 이미지를 실추시킬 수 있고 도주차량 추격 시 속도을 내지 못한다면 범인의 조롱거리가 될 수도 있어 신형 사이드카 교체를 상급기관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애물단지가 된 사이카는 경기청에서 사용하던 사이드카로 타 경찰서에서 사용하다 동두천경찰서가 개서하며 이전된 것이며, 보통 10년이상 사용해야 교체할 수 있다.

그러나 범죄차량의 추적 및 교통안내, 행사 등에 사용하지 못하는 등 사실상 퇴물로 방치돼 있어 교체가 시급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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