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박물관 제10대 관장으로 이원복(59) 전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이 취임했다.
경기문화재단은 23일 이원복 신임 관장이 김문수 경기도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경기도박물관 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직원들을 격려한 뒤 취임포부를 전했다고 밝혔다.
이원복 관장은 “중앙박물관을 넘어 경기도박물관이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질 수 있게 노력하겠다”면서 “박물관에서 근무하는 직원들도 이를 위해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원복 관장은 서강대학교 사학과 출신으로 동 대학원을 수료했고 1976년 당시 문화공보부 국림중앙박물관 학예연구실 미술부 학예연구사로 입사해 제9대 국립공주박물관장, 제2대 국립청주박물관장, 국립중앙박물관 미술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미술사학회 감사이사를 맡고 있다.
또 조선시대 풍속화전·산수화전, 겸재 정선전 등 다수의 전시를 기획한 바 있으며 저서로는 ‘나는 공부하러 박물관에 간다’, ‘회화-한국미의 재발견’ 등 10여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