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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창단 이후 소년체전 첫 금메달 기뻐요”

핸드볼 남중부 금
하남 남한중 선수들

 

“사상 첫 ‘소년체전 금메달’이라는 최고의 결과를 얻어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핸드볼 명문교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28일 대구시민체육관에서 벌어진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최종일 핸드볼 남자중등부 결승에서 강원 태백중을 30-27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한 하남 남한중 핸드볼팀 선수들의 소감.

하남 동부초, 하남 남한고와 함께 하남지역 핸드볼 연계 육성교인 남한중은 이로써 지난 1984년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소년체전 금메달을 목에 거는 영광을 누렸다.

이날 결승에서 초반 수비불안으로 5-8까지 끌려갔던 남한중은 주장 김준(7점)을 비롯해 신현우(4점), 김재윤(10점) 등이 공격력을 뽐내며 10-9로 역전에 성공했고, 전반을 14-13으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에도 골키퍼 지동현의 눈부신 선방으로 여러차례 위기를 넘긴 남한중은 타이트한 압박 수비와 빠른 공수 전환 등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로 기세를 올렸고 경기 내내 2~3점차 리드를 유지하며 결국 30-27로 사상 첫 소년체전 우승을 확정지었다.

남한중 최승호 감독교사와 허길홍 코치는 “핸드볼팀을 사랑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시는 부영희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학교관계자와 하남시체육회, 교육청 등 체육 및 교육관계자에 감사드린다. 남은 각종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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