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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존 주의보?

호흡기·눈 자극 악영향… 여름 2~5시 농도 최고
실외 운동 자제… 자가용보다 대중교통 이용을

경기도는 지난 25일 남부권과 동북권, 중부권에 올해 첫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오존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한 곳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화성시(0.123ppm)와 의정부시(0.121ppm), 오후 4시 기준 안양시(0.123ppm) 등 세 곳이다.

오존 특보는 도내 4개 권역에 포함된 시·군 가운데 한 곳이라도 오존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하면 권역 전체에 발령된다.

오존주의보란, 오존 농도가 일정 수준보다 높아 피해를 입을 염려가 있을 때 이에 대한 주의를 환기하기 위하여 발령하는 예보다.

성층권의 오존은 지구상의 생명을 보호하는 보호막 역할을 하지만, 대류권의 오존은 사람의 호흡기나 눈을 자극하는 등 인체에 유해하고 농작물에도 피해를 준다.

대류권의 오존은 광화학 반응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일조량이 많은 여름철에 농도가 가장 높게 나타나고, 하루 중에는 오후 2~5시 사이에 가장 높게 나타난다.

특히 자동차 통행량이 많은 도시 지역과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많이 사용하는 지역에서 더 높게 나타나는데, 연간 평균 오염도의 변화보다는 단기간 고농도일 경우에 인체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한국은 지난 1995년부터 대기오염의 심각성을 일깨우기 위하여 오존경보제도를 도입했다.

오존주의보는 3단계의 오존경보제도 가운데 가장 낮은 단계로서 1시간 평균 오존 농도가 0.12ppm 이상일 때 발령된다.

인체는 불쾌한 냄새를 자각하고, 이 상태로 3~4시간 지속되면 기침과 눈의 자극, 숨찬 증상을 느끼게 된다.

또 2주일 정도 지속되면 두통과 숨가쁨, 시력 장애 등을 겪게 된다.

숨쉬는한의원 남양주점 김광호원장은 “주의보가 발령되면 과격한 실외 운동을 자제하고, 호흡기 환자나 노약자, 어린이 등은 실외 활동을 삼가며, 가급적이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김 원장은 “주의보만 발령해도 노약자나 면역력이 약한 소아는 외출을 삼가고 실내에서도 창문을 닫고 있어야 현명 하다. 그리고 자녀가 평소에 알레르기 질환을 가지고 있으면 꼭 이러한 사실을 알려줄 필요가 있다”덧붙였다.

그것은 호흡기능이 약한 사람은 같은 상황이라도 건강한 사람보다 두 세배 이상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만약 외출 중 에 이상이 생기면 즉시 병원을 찾아가 상담을 받고 치료적 도움을 구하는 것도 필요 하다.

흡 기능의 이상은 일반적인 감기로 쉽게 여길 문제는 아니라는 것을 명심 하고 해를 거듭할수록 잦아지는 오존주의보 발령에 대해 잘 알고 대처하자고 조언했다.

<도움말 = 김광호 숨쉬는한의원 남양주점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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