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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K리그 챌린지 10R MVP

 

프로축구 FC안양의 ‘특급 조커’ 조성준(사진)이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10라운드에서 최고의 활약을 올린 선수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5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K리그 챌린지 10라운드 충주 험멜과의 경기에서 혼자 2골을 뽑아내며 안양의 3-0 승리를 이끈 조성준을 주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1-0으로 앞선 후반 8분 김원민을 대신해 미드필더로 투입된 조성준은 후반 40분 박병원의 도움을 받아 팀의 두번째골을 성공시킨 데 이어 4분 뒤 쐐기골까지 성공시키며 올 시즌 창단한 안양의 홈경기 첫 승을 이끈 바 있다.

연맹은 조성준을 “승부에 쐐기를 박는 2골을 쓸어담으며 특급 조커 기질 과시했다”고 평가했다.

조성준은 MVP와 더불어 유준영(부천FC), 염기훈, 문기한(이상 경찰축구단) 등과 함께 주간 베스트 11 미드필더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공격수 부문에는 안양 선제골의 주인공 박성진과 양동현(경찰)이 뽑혔으며 수비수 부문에는 김한원(수원FC), 돈지덕(안양), 박재홍(부천), 오범석(경찰)이, 최고의 수문장에는 유현(이상 경찰)이 영예를 안았다. 한편, K리그 챌린지 13라운드 주간 베스트 11에서는 K리그 복귀골을 포함해 1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친 이천수(인천 유나이티드)가 공격수 부문에, 김성준과 현영민(이상 성남 일화)이 각각 미드필더와 수비수 부문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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