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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밤 시원한 바람에 실린 ‘달빛 선율’아~ 취한다

 

과천시민회관 야외무대서
매주 토요일 실력파 아티스트
수준 높은 연주로 관객맞이 준비
내일 첫 무대 피아니스트 정재형
서정적 건반 이야기로 공연장 채워
애스닉퓨전·재즈·탱고 등 공연 다채
음악·낭만 어우러진 특별한 추억 선사


내달 한달 주말 낭만 ‘과천 토요예술무대’

과천시민들의 낭만이 있는 밤을 위한 ‘2013 과천토요예술무대’가 6월 1일부터 29일까지 한 달간

과천시민회관 야외무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는 토요예술무대는 클래식 연주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재편성해 새로운 변신을 시도한다.

이는 시민들의 높아진 예술적 소양에 발맞춘 변화로 대중가요로 일색이 된 여타 음악회와는

 


차별성을 가지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들의 일상에 활력충전의 기회를 제공할 과천토요예술무대는 실력파 아티스트들의

수준급 연주로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6월 1일부터 5주간의 토요예술무대 첫 무대를 장식할 아티스트는 바로 치명적인 매력의 소유자, 피아니스트 ‘정재형’이다.

음악, 예능, 콘서트 등에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며 순수 클래식 전공자 출신으로는 보기 드문 행보를 보이고 있는 정재형은 지난 1995년 베이시스로 데뷔한 후, 프랑스 유학을 다녀와서 영화 OST, 피아노 앨범 등을 발매하며 자신만의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고 현재 음악 프로그램 MC로 활동하며 그 영역을 확장시키고 있다.

 


신드롬이라 불릴 정도로 다방면에서 최고 정상에 오른 피아니스트 ‘정재형’은 정재원 기타리스트, 고상지 반도네오니스트 등의 화려한 세션멤버와 함께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그의 건반 위 서정적 이야기 속 치명적 중독성은 초여름 밤에 불어오는 바람에 실려 공연장을 가득 채울 것이다.

이어 6월 8일 에는 원년멤버가 다시 뭉친 ‘두번째달’이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드라마 ‘아일랜드’, ‘궁’ 등의 OST와 광고음악으로 활약했던 이들이 새로운 감성, 새로운 음악적 상상력으로 관객을 찾아온다.

두번째달은 국내 최초로 애스닉퓨전이라는 장르를 도입해 지금까지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음악 세계를 들려주고 있다.

 


또 ‘베르디아니’는 기타리스트 권정구가 이끄는 단체로 한국 전통악기의 고유한 소리와 기타 소리의 조화에 관심을 갖고 있다.

1집 ‘바람이 전하는 말’은 5판까지 제작되며 스테디샐러를 기록했고, 2집 ‘기타, 전통악기와 만나다’ 역시 인기를 끌고 있다.

권정구는 이번 토요예술무대에서 아쟁과 생황소리가 클래식 기타와 이루는 환상적인 하모니를 들려줄 예정이다.

6월 15일에는 ‘레오 정 with 아이레스’가 아르헨티나 탱고 속으로 초대한다.

숨 막히는 강렬함과 빠르고 거친 리듬은 관객들로 하여금 남미의 뜨거운 열정을 느낄 수 있게 할 것이다.

반도네온, 바이올린, 피아노, 콘트라베이스로 이뤄진 이 단체는 반도네오니스트 피아졸라(Piazzlla)의 유명 곡들의 편곡 버전을 연주할 예정이다.

이어서 ‘나나밴드’가 무대를 장식할 예정인데, 보컬 나나(나혜영)는 미국 버클리음대 출신의 유명한 재즈가수이다.

한국의 재즈 메신저를 자처하며 한국적 재즈를 하고 싶다는 그녀는 유명한 영화 OST를 감미로운 목소리로 들려줄 예정이다.

6월 22일은 ‘KoN(콘) & 신지호’의 특별한 무대가 준비된다.

각자의 무대만으로도 흥분되는 이 두 아티스트 듀오의 만남은 그 자체만으로도 엄청난 에너지를 뿜어낸다.

팝의 신성이라고 불리는 노래하는 집시 바이올리니스트 KoN(콘)과 파워풀한 천재 피아니스트 신지호가 들려주는 멋진 하모니에 어깨를 들썩이며 하나 된 관객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소년의 외모에서 뿜어져 나오는 짐승같은 에너지에 매료될 수 있다.

이어 ‘조남열 퀸텟’의 무대에서는 실력파 아티스트 조남열(드럼), 조신일(기타), 신수란(보컬), Genji Omae(색소폰), Ryon McGillicuddy(베이스), 조윤성(피아노)이 한데 모여 세련되고 풍요로운 재즈 연주를 선보인다.

조남열 퀸텟은 한국-네덜란드 음악교류협회의 후원을 받은 단체로 재즈계의 ‘왕의 귀환’인 만큼 여태껏 볼 수 없었던 특별한 무대를 선보일 것이다.

6월 29일에는 시적인 피아니스트 ‘론 브랜튼(Ronn Branton)’이 토요예술무대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섬세하면서 지적인 연주로 명성을 날리는 론 브랜튼은 I’ll remenber April, Dancing cheek to cheek 등 감미로운 연주를 들려준다.

그와 함께 연주할 최진배(베이스), 리차드 로(색소폰), 신동진(드럼), 알렉스도연(보컬)은 새롭게 구성된 멤버로 재즈의 맛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실력파들이다.

김원정, 나윤선 등 실력파 연주자들과의 오랜 협연을 통해 쌓아온 음악적 역량을 관객과 함께 폭발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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