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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경남 제물로 분위기 반전 노린다

내달 1일 전반기 마지막 경기 3연패 탈출 각오… 선두권 재진입 도전

시즌 첫 3연패의 늪에 빠진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경남FC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도전한다.

수원은 다음달 1일 오후 6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전반기 마지막 홈경기인 경남과의 맞대결을 펼친다.

올 시즌 초반 개막후 2연승을 포함해 승승장구하며 선두권을 달리던 수원은 주전들의 연이은 부상 속에 극심한 부진에 빠지며 팀 순위가 6위까지 추락했다.

지난 5일 인천을 1-0으로 꺾으며 5월을 기분좋게 출발하나 싶었지만 이후 벌어진 울산 현대(0-1 패), 제주 유나이티드(1-2 패), 전남 드래곤즈(0-1 패)와의 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현재 6승1무5패(승점 19)를 기록중이다.

여기에 업친 데 덮친 격으로 스테보, 최재수, 김대경 등이 연달아 부상에 시달리면서 전력에서 이탈했다.

상위권 재진입을 노리는 수원으로서는 이번 경남과의 경기가 중요하다.

더욱이 이번 경기를 마친 뒤 K리그가 20여일 간의 A매치 휴식기에 돌입하는 만큼 수원은 휴식기 전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3연패의 사슬을 끊겠다는 각오다.

수원의 이번 맞상대 경남은 현재 2승6무4패(승점 12)로 11위에 머물고 있는 ‘상대적 약체’다.

특히 올 시즌 6차례의 원정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것을 포함해 최근 16경기 ‘원정 무승’을 기록하는 등 원정에서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수원은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이다.

성적 부진으로 지난주 최진한 감독이 사퇴한 경남은 ‘명장’ 일리야 페트코비치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다.

패스 위주의 빠른 공격축구를 추구하는 페트코비치 감독은 지난 2009년 5연패의 부진에 빠졌던 인천 유나이티드의 사령탑으로 부임해 단숨에 4승1무(10득점, 2실점)를 기록하며 인천을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킨 바있다.

더욱이 수원은 경남과의 지난해 4차례 맞대결에서 1승2무1패로 호각을 다퉜기에 더욱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주전들의 줄부상과 3연패라는 시즌 최대 위기에 빠진 수원이 경남을 상대로 연패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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