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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F사무국 유치-공단 역할 모색

인천환경공단, 오늘 환경의 날 세미나… 기후금융기관 설립 등 토론

인천환경공단은 환경의 날을 앞두고 31일 공단본부 대회의실에서 ‘GCF(녹색기후기금) 인천유치와 인천환경공단의 발전방향’을 주제로 기념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GCF 관련 법안이 국회에 상정되고 국제기구인 GGGI(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를 인천에 유치하려는 시점에서 열려 관심을 끌고 있다.

세미나에서는 인천발전연구원 조승헌 박사가 ‘인천, GCF, 기후금융’, 환경컨설팅 업체인 그린폴라리스 대표 명소영 박사가 ‘GCF를 활용한 인천환경공단의 역할’, GGGI 홍일표 박사가 ‘GGGI의 녹색성장 여정’, 인천대 김진한 교수가 ‘인천환경공단의 나아갈 길’에 대해 각각 발제한다.

주제 발표는 GCF 사무국의 인천 송도국제도시 유치에 따른 인천의 역할, 인천시 산하 공기업인 인천환경공단의 기여 방안 등을 모색하는데 초점이 맞춰진다.

특히 이날 인발연 조 박사는 GCF와 연계한 국내 기후금융기관의 인천설립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한 그린폴라리스 명 박사는 인천시가 개도국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인천환경공단을 중심으로 환경관련 인천기업들이 GCF 기금을 활용해 이들 개도국에 온실가스 저감기술을 이전하는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어서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GGGI 홍 박사는 녹색성장전략, 재정, 기술이라는 측면에서 GCF와의 시너지 효과를 설명하고 인천대 김 교수는 인천환경공단이 국내외 환경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지역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주제발표에 이어 인천환경공단 조강희 사업본부장의 진행으로 인천시의회 김영분 부의장, 인천대 이희관 교수, 인천시 김상섭 환경정책과장, 인천발전연구원 조경두 박사가 GCF 사무국 유치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지방자치단체·학계·민간기업·공기업 등의 협력방안과 인천환경공단의 구체적 역할 등을 놓고 토론을 벌인다.

인천환경공단 백은기 이사장은 “GCF 사무국 유치는 인천이 세계 환경수도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커다란 의미가 있다”며 “GCF 유치와 관련해 공단이 실질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역할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구체적 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의 하나로 세미나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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