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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링 새 규정의 승자는 누구?

오늘 세계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 최종선발전
道소속 男자유형 이우주·김대성, 그레코 길도욱 도전

2020년 하계올림픽 정식종목 채택을 위해 박진감 넘치는 방식으로 바뀐 레슬링의 새 규정이 국내 정식경기에서 첫 선을 보인다.

대한레슬링협회는 4일 서울시 중구 충무아트홀 대체육관에서 열리는 ‘2013 세계레슬링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 부터 새로운 국제 규정을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앞서 벌어진 1차 선발전과 2차 선발전 우승자와 아시아레슬링선수권대회 상위 입상자들이 총 집결하는 이번 대회의 각 종별 체급 우승자는 2013 세계선수권 출전 자격을 얻게 된다.

도 소속 선수로는 남자부 자유형 55㎏급의 이우주와 66㎏급 김대성(이상 수원시청), 그레코로만형 60㎏급 길도욱(부천시청) 등 총 3명이 태극마크에 도전한다.

이우주는 김성권(한국체대)와 김대성, 길도욱은 정영호(광주남구청), 우승재(한국조폐공사)와 각각 최종 선발전을 치른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05년에 도입한 2분 3회전의 2전3승 세트제를 폐지하고 과거의 3분 2회전 경기로 9년 만에 복귀된 국제레슬링연맹(FILA)의 새 규정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라운드스코어로 승패가 갈렸던 이전과 달리 전·후반 6분의 경기를 통틀어 상대보다 많은 포인트를 따낸 선수가 승리한다.

FILA는 하계올림픽 핵심종목으로 선택받지 못한 이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마음을 돌리고자 관중이 이해하기 어렵고 박진감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대응해 세트제를 폐지하고 패시브 제도를 손질했다.

또 자유형의 경우 소극적인 경기로 경고를 받은 선수는 이후 30초 동안 점수를 내지 못하면 상대 선수에게 1점을 빼앗기고, 그레코로만형에서는 같은 상황에서 상대 선수가 파테르로 경기를 진행할지, 스탠딩으로 계속 경기할지 고를 수 있는 등 패시브 제도와 득점 체계를 수정해 공격적인 경기를 유도하기로 했다.

한편, 2013 세계레슬링선수권은 오는 9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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