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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프로축구단 후반기 도약 야심

20여일 휴식기 수원 ‘힐링캠프’·성남 ‘전지훈련’·인천 ‘자체훈련’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13라운드까지 열전을 마치고 20여일의 ‘꿀맛’ 같은 A매치 휴식기를 맞이한 도내 프로구단들이 저마다 다른 휴식 방법으로 재충전을 노린다.

오는 26일까지 쉬는 동안 선수와 지도자 간의 친목을 다지는 ‘힐링 캠프’는 물론 담금질을 위한 ‘전지훈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후반기 도약을 노린다는 각오다.

최근 K리그 클래식 정규리그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이라는 최악의 부진을 겪은 수원 블루윙즈는 ‘힐링 캠프’를 차린다.

서정원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부상자를 제외한 총 40여명의 수원 선수단은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1박2일로 양평군 소재 텐트형 숙소로의 캠프 여행을 떠난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 여파로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결국 6승2무5패(승점 20) 14개 구단 중 7위의 부진한 성적으로 전반기를 마친 수원이지만 이번 캠프를 통해 지도자와 선수들이 바비큐 파티를 하고 캠프파이어도 펼치는 등 허심탄회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례적인 시즌 중 캠프는 바로 서 감독의 아이디어다. 지난 1998년 서 감독의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선수 시절 연패에 빠진 팀이 캠프를 통해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경험을 토대로 이번 힐링 캠프가 마련됐다.

캠프 이후에는 9일부터 화성시 소재 클럽하우스에서 10여일 간의 합숙 훈련에 돌입, 전술과 컨디션 점검도 놓치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정규리그 8위에 올라있는 성남 일화(5승3무5패·승점 18)은 지난달 30일부터 경남 창원축구센터로 16일 간의 전지훈련을 떠났다.

오는 7일까지 1차 훈련을 치른 성남은 곧 이어 다음달 8일부터 14일까지 2차 훈련 등 두 차례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성남은 이번 두 차례 전지훈련을 통해 미흡한 조직력과 전술, 후반기 대비 체력훈련에 집중할 예정이다.

전지훈련을 마친 뒤에는 오는 15일 오후 6시 안성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지는 FC서울과의 K리그 비(非)연고지 자선경기를 통해 정규리그 휴식기를 마무리한다.

한편, 전반기 시·도 구단 중 돌풍의 핵으로 떠오르며 정규리그 3위에 오른 인천 유나이티드(6승5무2패)는 지난 2일까지 진행된 구단 휴가를 마치고 전용 연습구장인 승기구장을 비롯해 인천축구전용구장과 문학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 등에서 자체 훈련을 통해 후반기를 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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