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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육상단 男장거리팀 ‘새 각오’

백승호·김민·권영솔 참가
스피드 강화· 지구력 보완
중국 쿤밍서 5년 만에 ‘고지훈련’… 기록경신 도전

삼성전자 육상단 남자장거리팀이 7일부터 3주간 중국 쿤밍에서 고지훈련에 돌입한다.

삼성전자 육상단이 고지훈련을 실시하는 것은 2008년 이후 5년 만으로 삼성전자 육상단은 최근 선수들의 스피드가 향상되고 트랙에서도 좋은 기록추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전지훈련을 통해 기록경신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김 민, 백승호, 권영솔 등 3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이번 전지훈련은 중국 서남부 윈난성의 성도인 쿤밍에서 진행된다.

해발 1천800m의 고원도시인 쿤밍은 아시아지역 고지훈련의 메카로 불리는 곳이다.

남자부 5천m 한국기록(13분42초98) 보유자인 백승호는 이번 훈련을 통해 장점인 스피드 능력을 강화하고, 지구력을 보완해 7월 일본 디스턴스챌린지대회에서 1만m 한국기록(28분23초62) 경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백승호는 지난해 고지훈련 직후 1만m에서 28분25초19를 기록, 한국기록에 2초 이내로 접근해 있다.

스피드에 있어서는 백승호에 크게 뒤지지 않는 김 민, 권영솔 역시 이번 훈련을 통해 1만m 28분대 진입을 노리고 있다.

황규훈 삼성전자 육상단 감독은 “고지에서의 훈련은 해수면에 비해 체력적으로 매우 힘들기 때문에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무리하지 않고 천천히 훈련량을 늘려야 효과가 크다”며 “세 선수 모두 7월초 트랙경기에서 기록을 단축하고, 하계훈련에서 체력을 보완한다면 하반기 마라톤에서 좋은 활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고정원 코치가 이끄는 삼성전자 남자장거리팀은 7일오후 6시30분 인천공항을 통해 중국으로 출국하며, 모스크바세계육상 마라톤대표인 김영진 선수 등 나머지 남자장거리팀 선수들은 6월 한 달간 지리산에서 체력훈련에 집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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